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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15세 샛별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를 앞세운 러시아가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는 10일(한국시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단체전서 랭킹포인트 75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 단체전은 이번 대회서 처음 신설된 종목이다.
우승후보였던 캐나다는 65점으로 은메달에 그쳤다. 그리고 동메달은 그레이시 골드가 선전한 미국(60점)이 가져갔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일본은 5위로 단체전을 마쳤다.
러시아는 리프니츠카야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녀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과감한 점프와 스핀으로 러시아가 피겨 단체전 첫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리프니츠카야는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하며 다가올 개인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리프니츠카야는 합계점수서 무려 214.41점을 받았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서 트리플악셀 실패로 3위에 그쳤던 아사다 마오는 이날 벤치에 앉아 동료들을 응원했다. 대신 스즈키 아키코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했지만 112.3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리프니츠카야.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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