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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빈 관중석이 소치올림픽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이하 WSJ)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소치올림픽에서 몇몇 인기 종목을 제외하고는 경기장에 관중들이 많이 차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WSJ은 바이애슬론, 피겨스케이팅 경기장 등 몇몇 경기장에는 관중들이 가득 들어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종목들은 러시아에서 인기 종목이거나 메달을 따는 등 선전하고 있는 종목이다.
이에 비해 스노보드 슬로프 스타일의 경우 조직위원회는 관중석 6250석이 매진됐다고 발표했지만 수백개의 빈 자리가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자 아이스하키 미국-핀란드전의 경우에도 4136명의 관중이 찾아 관중석의 60%만 채워졌다고 덧붙였다.
또 WSJ은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말 현재 전체 입장권의 80%가 팔렸다고 밝혔지만 현재도 여유있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 초반 입장권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치올림픽 분위기가 앞으로도 이어질 지,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며 입장권 판매도 늘어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소치올림픽을 찾은 관중. 사진=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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