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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월 가요계가 걸그룹의 섹시 전쟁으로 뜨거웠다면, 2월은 보이그룹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먼저, 첫 스타트는 그룹 B.A.P가 끊었다. 지난 3일 첫 정규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를 공개한 B.A.P는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어쿠스틱 댄스곡 ‘1004(Angel)’에 특유의 파워와 세련미를 겸비한 안무로 다양한 팬들을 공략하고 있다. 데뷔 이후 차츰 진화해 온 B.A.P는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12일 10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로 컴백한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의 영예를 얻으며, 주목받았던 이들은 사랑을 ‘학생들의 사랑’을 콘셉트로 잡아 여고생들의 팬심 공략에 나선다. 특히, 타이틀곡 ‘상남자’로 활동을 앞둔 방탄소년단은 데뷔 처음으로 교복을 입고 친근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씨클라운 역시 파격적인 콘셉트로 컴백을 예고했다. 국내를 비롯해 버마하, 베네수엘라, 자메이카, 코트디부아르, 코스타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팬클럽이 창단된 씨클라운은 이번 활동을 통해 또 다른 변신을 꾀한다. 컴백과 관련 관계자는 “컴백곡은 현란한 안무와 이전과는 사뭇 다른 노래스타일을 담았다. 또 재밌는 곡 구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그룹 스피드 역시 돌아온다. 스피드는 오는 12일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컴백 앨범에는 리더 태운이 전곡을 작사, 작곡하며 프로듀싱을 맡았고 여기에 미국 유명 힙합가수 레이제이와 함께 작업 한 곡도 수록됐다. 컴백과 관련 멤버들은 “앨범의 음악, 안무, 의상, 뮤직비디오 등 앨범에 직접 참여해 실력적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며 스피드 쇼케이스를 통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오는 17일에는 그룹 비투비가 미니 4집 앨범 ‘뛰뛰빵빵’으로 출격한다. 비투비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뛰뛰빵빵’외에 멤버들의 자작곡 2곡을 포함,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뛰뛰빵빵’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처음으로 손을 잡은 작품으로, 이전과는 다른 비투비의 매력을 잘 표현해 줄 노래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팬들을 위한 ‘헬로멜로(Hello Mello)’와 ‘끝나지 않을 멜로디(MELODY)’등이 담겼다.
[B.A.P, 방탄소년단, 씨클라운, 비투비, 스피드. 사진 = TS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예당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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