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에게 연패는 없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112-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에게 당한 역전패 아쉬움을 씻었다. 시즌 성적 41승 12패. 반면 닉스는 지난 경기 승리를 잇지 못하고 패하며 시즌 성적 20승 31패가 됐다.
1쿼터는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 이어졌다. 닉스가 한 때 14-9로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오클라호마시티가 듀란트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레지 잭슨의 레이업 득점, 듀란트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오클라호마시티가 29-28, 단 한 점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들어 오클라호마시티가 점수차를 벌렸다. 제레미 램의 3점포로 2쿼터를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이후 램의 자유투 득점으로 34-28까지 앞섰다. 이후 2점차로 쫓긴 오클라호마시티는 잭슨의 3점슛과 듀란트의 덩크슛 등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58-53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점수가 더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1-60으로 바짝 쫓긴 상황에서 타보 세포로샤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켄드릭 퍼킨스가 레이업 득점에 이어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71-60, 11점차까지 앞섰다.
86-78로 4쿼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중반까지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 잭슨의 레이업 득점에 이어 서지 이바카의 점프슛으로 3분여를 남기고 105-9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듀란트는 4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바카도 16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공헌했으며 잭슨도 19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반면 닉스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듀란트를 막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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