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실행위원회, '야구장 건립 매뉴얼 Ⅲ' 발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위한 움직임은 여전히 활발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KBO 산하 야구발전실행위원회에서 '야구장 건립 매뉴얼Ⅲ'을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KBO는 "2010년 처음 발간한 '야구장 건립 매뉴얼 I'과 2012년 '야구장 건립 매뉴얼 II'가 야구장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면서, 야구장 건립 매뉴얼에 대한 꾸준한 요청으로 올해 '야구장 건립 매뉴얼Ⅲ'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야구발전실행위원회는 그동안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정부 부처를 방문하며 담당자와 여러 차례 논의를 가져왔고, 여러 지자체들이 야구장 건립 및 구장 시설에 대한 전문지식과 자료 부족으로 기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간된 '야구장 건립 매뉴얼 Ⅲ'은 최신 야구장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미국 야구장 관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KBO가 마련한 야구장 관리 지침,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구장, 야간 경기시 눈부심 방지 효과가 있는 PLS 조명, 국내 최초 용암석을 이용한 충돌 경고 트랙 등 새로운 기술 정보 등을 추가 수록했다. '야구장 건립 매뉴얼 Ⅲ'은 향후 진행될 신축 구장의 기능적 문제 해결, 경제적 건립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장 건립 매뉴얼 Ⅲ'은 총 600부가 제작되어 지방자치단체와 체육시설 관계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ISBN 등록을 마친 후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비치해 야구에 관심이 많은 팬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야구장 건립 매뉴얼 Ⅲ' 표지. 사진 =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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