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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할리우드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83)가 그답게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
이스트우드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레이市에서 열린 골프대회 경기 전 행사파티에서 음식을 잘못 먹고 질식한 행사관계자를 구해 영웅이 됐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몬테레이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를 겸해 열린 축하행사에서 주최측 이사인 스티브 존은 이날 치즈 조각을 먹고 얼굴이 사색이 됐다. 마침 이를 본 이스트우드가 달려가 그를 뒤에서 안고 하임리히 구명법을 실행한 것. 하임리히 구명법은 사람을 뒤에서 안고 흉골 밑을 세게 밀어올려 음식을 토하게하는 방법이다.
이스트우드는 현지 카멜 파인 콘 신문에 "그의 눈을 보니까 공포에 질려 있었고 죽음의 기운까지 보였다. 사태가 심각했다"고 말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로부터 구사일생한 스티브 존은 "애피타이저로 치즈를 먹고 안 내려가 물을 마셨는데도 듣지 않았다.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이스트우드)가 즉각 나를 알아채버리더니 내 생명을 구했다"고 고마워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진 = 영화 '그랜토리노' 스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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