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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심석희(세화여고)를 비롯한 한국 쇼트트랙 낭자들이 전원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심석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경기에서 조 2위로 골인, 가볍게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발레리 말테(캐나다), 베로니카 윈디시(오스트리아), 엘레나 비비아니(이탈리아)와 함께 8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는 스타트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온 뒤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그리고 말테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 준준결승행을 확정했다.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아랑(전주제일고)은 경계 대상이던 타티아나 보로둘리나(러시아)가 2차례 부정출발로 실격 처리되는 행운 속 43초9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류취홍(중국, 43초542)과 함께 조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4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승희(화성시청)는 레이스 초반 혼전 속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왔고, 이후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결국 에밀리 스캇(미국)에 앞서 44초180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조 1위로 가볍게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한편 여자 500m 준준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심석희(왼쪽)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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