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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서 명예회복에 나선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1500m서 노메달로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이한빈(성남시청)은 1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5초626의 기록으로 6위에 그쳤다.
찰스 해믈린(캐나다)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한티안유(중국)가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의 안현수(빅토르안)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한빈은 초반에 선두권으로 치고나가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레이스가 막판에 접어들면서 해믈린, 한티안유, 안현수와의 힘 싸움에서 밀렸다. 앞선 3명이 막판스퍼트를 하는 사이 이한빈은 그들의 레이스를 뒤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우려가 현실이 된 순간이다. 앞서 준결승에서 신다운(서울시청)과 박세영(단국대)이 나란히 탈락의 고배를 마신 가운데 마지막 희망이었던 이한빈마저 이렇다 할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채 노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 쇼트트랙은 지난 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2차대회에서도 노골드로 월드컵 금빛 전선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당시에도 한국은 해믈린과 안현수에 밀려 단 한 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이는 소치에서도 이어졌다. 올림픽 경험이 전무 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은 큰 대회에서 경험부족을 드러내며 1500m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남자 쇼트트랙.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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