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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안현수(빅토르 안)가 선수 생활을 마친 후 러시아 대표팀의 코치를 맡을 전망이다.
러시아 빙상연맹의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회장은 12일(한국시각) 러시아의 리아 노보스티를 통해 안현수를 러시아 대표팀 코치진에 임명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크라프초프 회장은 "안현수는 러시아 대표팀의 코치가 될 것"이라며 "지금이 아닌 미래의 일이다. 안현수는 계속 선수로 뛸 것이고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도 선수로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진나 10일(한국시각) 열린 2014 소치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2분15초062를 기록하며 7명의 선수 중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안현수는 쇼트트랙 1500m 동메달을 차지한 후 "러시아로 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결심을 했고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소치 올림픽 쇼트트랙 1500m 동메달을 차지한 안현수.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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