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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빙속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이상화는 1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끝난 2014 소치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서 1·2차 합계 74초7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자신이 출전한 7차례의 월드컵 시리즈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이상화는 올림픽 무대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상화는 2차 레이스서 37초28을 기록하며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상화는 12일 국제빙상연맹(ISU) 홈페이지를 통해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지만 내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금메달을 확신하지 않았다. 다른 경쟁 선수들의 올시즌 성적도 좋았다"며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또한 소치올림픽 개막 후 3일까지 한국 선수단의 메달이 없었던 것도 자신의 각오를 더욱 다지게했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500m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는 오는 13일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전해 또한번 메달 획득을 노린다.
[스피드스케이팅 500m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이상화. 사진 =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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