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구가 태국전지훈련 마지막을 3연승으로 장식했다.
대구는 11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촌부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으로 전지훈련을 마무리 했다. 대구는 이날 촌부리 지역을 연고로 하는 스리라카FC를 상대로 이번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가졌다. 태국 2부 리그에 속한 팀이지만 이날 엔트리는 태국 강호 촌부리FC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출진 하는 등 사실상 촌부리FC의 2군과 경기를 치렀다.
대구는 이날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이동명 박성용 노행석 김태진이 포백을 구축했다. 인준연과 김주빈이 공수를 조율했고 장백규와 윤영승이 좌우 측면에 포진했다. 남세인은 플레이메이커로 최전방의 한승엽을 지원했다.
경기는 90분 내내 대구의 절대적인 우위속에 진행되었다. 전 포지션에 걸친 공수가담으로 인해 상대진영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이 이어졌고, 이는 높은 점유율로 이어졌다.
좋은 분위기속에서 선제골도 이어졌다. 전반 15분 남세인이 페널티라인 밖 정면 쪽에서 단독 돌파 후에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들어가며 선제골로 연결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7명의 선수를 교체한 대구는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전반보다 더 많은 공격찬스를 만들어간 대구는 후반 36분 조형익이 상대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대구는 2-0 승리를 거두며 전지훈련 마지막 연습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전지훈련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이번 연습경기를 끝으로 공식적인 태국 훈련을 마무리했으며 13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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