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2014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중 첫번째 금메달을 거머쥔 이상화가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을 기록, 34명 중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경기를 마친 직후 가진 SBS '모닝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던 특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상화는 "1차 때 우레와 같은 러시아 관중 소리에 기가 눌렸었는데 신경 안 쓰고 경기에만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벤쿠버에 이어 2번째 올림픽이었기 때문에 마인드 콘트롤 법을 터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이 아닌 월드컵이라고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다. 못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승훈 선수와 모태범 선수의 경기를 보고 몹시 가슴이 아팠다. 하지만 남은 경기를 잘해서 만회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SBS 모닝와이드' 제작진은 금메달을 거머쥔 이상화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상화 부모님의 특별한 영상 메시지 전달했다. 이상화는 그리운 부모님의 모습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이상화 선수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따내는 순간과 부모님의 눈물이 공개되는 SBS '모닝와이드'는 12일 오전 7시 30분 방송된다.
[경기후 인터뷰중인 이상화.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