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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첫 방송을 미룬 ‘태양은 가득히’가 1, 2회 연속 방송을 결정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1, 2회는 17일 연속 방송된다. 첫 방송이 한주 미뤄진 대신 2회를 한꺼번에 방송하는 파격적인 편성을 확정한 것.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펼쳐질 것을 예고한 작품. 이 가운데 12일 공식 2차 예고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 그 날 밤, 태국에서는 대체 무슨 일이?
태국에서 울려퍼진 한 발의 총성, 피흘린 채 누워있는 공우진(송종호)를 흔들어 깨우는 정세로(윤계상)은 순식간에 살인범으로 오인받아 끌려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망연자실해져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한영원(한지혜)의 얼굴은 두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대한 전말을 궁금케 하고 있다.
2. 두 번 사는 윤계상-한지혜의 치명적인 이중 연기
사기꾼인 아버지와 달리 평범한 삶을 꿈꾸던 성실한 청년이었던 정세로는 5년의 시간이 지난 후 냉소적이면서도 독기어린 희대의 국제 보석딜러로 돌아온다. 맑고 청초하던 사랑스러운 여인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차갑게 돌변한 주얼리 브랜드 대표 한영원 역시 극을 통해 두 번의 삶을 사는 것.
두 사람의 치명적인 연기 변신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강력한 자성을 발휘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지독한 인연을 그려나갈 두 사람의 커플 호흡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 복수심에 동반되는 애증과 밀어내려 할수록 끌릴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의 관계 행보는 배우 윤계상과 한지혜의 섬세한 열연으로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3. 눈부신 주얼리 세계를 둘러싼 치밀한 암투, 숨막히는 전개
세상을 떠난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벨 라페어’를 지켜내고자 모든 열정을 쏟는 한영원과 천재적인 눈과 손으로 거대한 ‘한 판’을 노리는 정세로, 정세로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극적 긴장감의 중심에 설 조진웅, 권력을 거머쥔 검은 손 한태오(김영철)을 필두로 시작하는 치밀한 암투는 극적 긴장감을 최대치로 이끌 전망이다.
로맨스는 물론 보석을 둘러싼 리얼한 에피소드들과 쫄깃한 사기의 세계는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안길 것으로 설렘을 더한다.
[KBS 2TV '태양은 가득히'. 사진 = 예고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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