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고경표와 돌담길 로맨틱 키스 '여진구는 어쩌고?'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감자별' 하연수와 고경표가 로맨틱한 키스를 나눈다.

케이블채널 tvN 일일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제작진은 12일 하연수와 고경표의 돌담길 키스를 담은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서 하연수와 고경표는 한 밤 중 돌담길을 배경으로 애틋하게 키스를 나누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기억을 되찾고 예전의 '하버드 허세남'으로 돌아온 민혁(고경표)이 그 동안 진아(하연수)에 대한 마음을 숨기고 있었던 상태에서 이번 키스 신이 어떤 상황에서 이뤄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극 중 완구회사 '콩콩'의 대표이사인 민혁은 인턴사원인 진아에게 까칠하면서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남모르게 도와주며 러브라인을 형성해왔다. 이후 외계행성 '감자별'이 오던 날 사고로 머리를 다쳐 기억을 잃고 7세 지능의 어린아이가 된 민혁은 진아를 향한 사랑을 순수하게 드러내왔다.

하지만 최근 수술 후 기억을 되찾은 민혁이 진아와 거리를 두고 예전처럼 쌀쌀맞게 대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태.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 민혁은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며 그 동안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던 진아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을 예정.

그 동안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았던 민혁과 진아의 로맨스에 이번 ‘키스신’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한편,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둘도 없는 친구 사이를 유지해 오고 있는 진아와 준혁(여진구)의 로맨스에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과연 진아를 둘러싼 노씨 형제 민혁과 준혁의 삼각 로맨스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경표와 하연수의 키스신이 그려질 '감자별'은 1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감자별' 고경표와 하연수.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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