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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결전지 소치에 입성했다.
김연아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소치에 발을 내딛었다. 한국시간으로 12일 인천을 떠난 김연아는 모스크바를 거쳐 소치로 들어왔다.
밴쿠버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목표는 올림픽 2연패다. 부담은 없다. 김연아는 “이날을 기다렸다”며 짧고 굵은 입성 소감으로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최대 경쟁자는 개최국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5)다. 리프니츠카야는 앞서 열린 피겨 단체전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214.41점으로 1위를 자치했다. 또한 쇼트에서는 아사다 마오(24,일본)를 누르는 등 어린나이 답지 않은 실력으로 김연아를 긴장케 했다.
하지만 여왕은 여유가 넘쳤다. 김연아는 “다른 선수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소치 공항에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 취재진 100여명이 몰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김연아.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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