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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강하준(박윤재)이 오빛나(이진)에게 누명을 씌운 장채리(조안)의 악행에 분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하준은 호텔 주방 일을 그만둔 빛나를 찾아갔다. 앞서 빛나는 채리가 꾸민 계략에 빠져 호텔 기밀문서를 빼돌렸다는 누명을 썼고, 이에 결국 일을 그만뒀다. 하지만 채리의 집에서 해당 기밀문서가 발견된 것을 하준이 알게 됐고, 누명을 쓰고 빛나가 일을 그만둔 사실까지 하준이 알게 돼 빛나를 찾은 것.
하준은 진실을 밝혔다며 "다시 출근하라"고 했다. 그러나 빛나는 믿었던 이들이 자신을 의심한 데 상처를 받았다며 "날 믿어주지 않는 곳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또한 빛나는 자신에게 계속 호의를 베푸는 하준을 부담스러워하며 "난 먹고 살기 바빠서 한가하게 초등학교 동창 만나고 다닐 수 없다"면서 "20년 가까이 안 보고도 잘 살다가 갑자기 이러는 거 이상하지 않냐"며 하준에게 돌아가라고 외쳤다.
회사로 돌아온 하준은 채리를 만나 채리의 집에서 발견한 기밀문서를 건넸다. 채리는 모른 척하며 거짓말했다. 하준은 "장채리씨! 이거 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습니까"라고 화를 냈다. 하준은 왜 빛나에게 누명을 씌었냐면서 "왜 억울한 사람 일자리를 잃게 하냐"고 채리에게 따졌다. 끝내 채리는 "하준씨 때문에 그랬다"며 "하준씨 눈에는 그 여자만 가엽고 난 안 보이냐"며 울더니 자리를 떴다.
하지만 결국 이날 하준은 채리를 다시 만나 "약혼 얘기 없었던 걸로 합시다"고 선언했다. 하준은 "난 채리씨랑 일생을 같이 하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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