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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루지 대표팀이 단체 계주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김동현(용인대), 박진용(전북루지연맹), 성은령(용인대), 조정명(대한루지연맹)으로 구성된 루지 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산키슬라이딩센터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루지 단체 계주 결선서 합계 2분52초629를 기록, 12개 참가국 중 12위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레이스를 펼친 한국은 여자 싱글-남자 싱글-더블의 순서로 경기를 진행했다. 첫 주자 성은령이 56초174, 선두에 2초079 뒤진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남자 싱글 김동현은 57초98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박진용-조정명이 나선 더블에서는 58초469를 기록했다. 이로써 2분52초629의 기록을 남긴 한국은 1위 독일과 6초980초 차를 보였고, 1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금메달은 나탈리 가이센베르거-펠릭스 로흐-토비아스 웬들-토비아스 알트가 나선 독일(2분45초649)의 차지였고, 타티아나 이바노바-알버트 뎀첸코-알렉산더 데니셰프-블라디슬라브 안토노프의 러시아(2분46초679)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일라이자 티루마-마르틴스 루베니스-안드리스 시츠-유리스 시츠가 나선 라트비아(2분47초295)의 몫이었다.
[루지대표팀 김동현.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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