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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사망한 줄리아 로버(46)츠의 여동생의 죽기전 저주의 자살노트가 남겨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는 줄리아의 이부(異父) 동생인 낸시 모츠(37)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약물과용으로 인한 시신으로 발견되기전 주로 언니 줄리아 로버츠에 관한 장문의 자살노트가 남겨져 있었다고 13일 보도했다.
다수의 소식통은 폭스뉴스를 통해 모츠가 장문의 유서를 남겼으며 편지는 검시관이 입수해 가족에 11일 전달됐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내용 대부분은 줄리아가 죽은 낸시 모츠에게 한 행동에 대한 지적이었다"고 밝혔다.
故 낸시 모츠의 측근에 따르면 할리우드 제작사 조연출로 일하고 있던 낸시는 라이언 머피의 '글리(Glee)'와 나중 '아메리카스 호러 스토리' 제작에도 관여했었으며 '이때부터 수년간 줄리아와의 나쁜 혈연관계가 들끓고 있었다"고 전했다.
체중문제로 고민하고 있던 낸시에 대해 한 친구는 "줄리아가 낸시를 당혹하게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낸시와 애틀란타에서 같이 자랐다는 친구는 '낸시는 수년간 스스로 연기자가 되기위해 노력했었지만, 줄리아와의 알력으로 연기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할리우드로 갔고 그곳서 약혼남인 존 딜벡을 만났다는 것.
낸시는 존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줄리아와 낸시의 소원한 관계는 더욱 깊어졌고, 줄리아는 또 낸시의 결혼을 반대하며 5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고 한다.
또다른 측근은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해 올해 아카데미상 조연 후보에 오른 영화 '어거스트 : 오시지 카운티(August : Osage County)'가 마약중독에 죽음까지 이르는 가족해체에 대한 내용이라 낸시를 더욱 거북하게 만들었다는 것.
친구는 "낸시는 대부분 기간은 밝고 행복해했다. 나중 불편했을때도 줄리아에 관한 얘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한 인터뷰에서 낸시는 '할리우드에 발을 끊었다면서 언니 줄리아가 자신의 과체중을 자주 언급했다'고 밝혔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낸시는 "내가 고교때 언니는 성인이었다. 줄리아는 내가 뚱뚱하다는 것을 알도록 자꾸 얘기했다. 정말 나에게 상처를 줬고 슬프게 했다"고 말했다.
죽기 수 주 전부터 낸시는 줄리아는 물론 가족들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분노의 트위트를 친구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달 20일 낸시의 트위터에는 지난 2001년 줄리아가 출연한 영화 '아메리카 스위트허트(America's Sweethearts)'를 예 들며 '사람을 그렇게 가혹하게 대하고도 팬을 만들고 싶어? 그녀는 좋은 여배우도 아냐. '아메리카 스위트허트'는 엿먹으라고 해!'라며 저주의 글을 올렸다.
한편 줄리아 로버츠는 여동생 낸시의 죽음으로 TV '지미 키멜쇼' 녹화와 오스카 후보 오찬파티에도 불참했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줄리아 로버츠는 최근 들어 동생을 재활원에 보내려 노력했으며 매우 걱정했다고 한다. 뉴욕포스트는 줄리아가 동생 결혼을 반대하는 등 '사적인 고통'을 심하게 견디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줄리아 로버츠. 사진 = 영화 '로맨틱 크라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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