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노홍철, 감동의 스카이다이빙 영상편지 "형 사랑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스카이다이빙 도전에 성공했다.

14일 밤 MBC '나 혼자 산다'에선 형제끼리 매해 서로를 응원하는 영상편지를 주고받았다는 노홍철이 과거에 형 노성철씨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보내온 영상편지를 다시 꺼내 보는 모습이 방송됐다.

답장을 제때 하지 못했다는 노홍철은 형에게 보낼 영상편지를 위해 과감히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노홍철은 높은 상공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순간이 되자 영상편지를 기록하며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형을 향해 "솔직히 말하면 많이 떨리고 무서운데, 이제 곧 형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멋진 풍경이 펼쳐질 것을 알기에 이겨내려고 해"라고 말했다.

노홍철은 결국 용기를 내 멋지게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했다. 하늘을 나는 동안 노홍철은 자신의 형에게 "형, 하늘에서 보니까 진짜 내 눈 앞에 컸던 것도 아무 것도 아니란 게 느껴져. 우리가 앞으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많으니까 내려다 보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으로 여유있고 편하게 즐기면서 많이 웃고 살자. 형이 있어 정말 좋고, 형이 내 형인 게 정말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해"라고 전했다.

[방송인 노홍철.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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