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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핑크빛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한 '응급남녀'가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급남녀'는 설렘 가득 로맨스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평균 3.6%, 최고 5.1%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평균시청률을 경신했다. 타깃과 유료플랫폼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남녀 10대부터 4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하며 주말 밤 최강자로 자리매김을 굳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는 평균 4.2%, 최고 6.0%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방송 첫 주부터 매주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응급남녀'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진희(송지효)와 국천수(이필모)가 한층 더 가까워지고, 그럴수록 조바심 나는 오창민(최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진희와 국천수는 치프와 인턴 그 이상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자신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응해준 천수가 고마웠던 진희는 자신도 모르게 촌수에게 팔짱을 끼며 애교섞인 고마움을 표현했고, 버스에서 잠든 천수의 머리를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는 진희, 사랑스러운 미소가 번지는 진희의 표정에서 천수를 향한 마음이 커져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오진희를 향한 오창민(최진혁)의 마음도 점점 커져만 갔다. 창민은 술에 취해 진희에게 "고맙다 우리 엄마 살려줘서"라고 취중진담을 했다. 또, 부부였을 때 미처 보지 못했던 진희의 모습을 발견하며 새삼 새로운 감정들을 느꼈다. 결국 창민은 진희가 해고되지 않도록 외삼촌, 윤병원장을 찾아가 "제가 못나서 그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이 일만큼은 반드시 제가 해결하고 싶다"라며 진희를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삼촌에게 부탁을 청했다.
이런 창민에게 한아름(클라라)은 "우리 연애할래요?"라고 고백을 해 창민을 당황시켰고, '아름바라기' 임용규(윤종훈)의 짝사랑 역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심지혜(최여진) 역시 천수를 향한 외사랑을 시작했다.
복잡한 러브라인이 이어지고 있는 '응급남녀'는 15일 오후 8시 40분에 '응급남녀 스페셜'을 방송할 예정이다.
['응급남녀' 방송장면.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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