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동부전 5연승을 내달렸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6-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동부전 5연승을 기록했다. 17승29패로 7위를 유지했다. 동부는 12승34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삼성이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프로답게 최선을 다했다. 제스퍼 존슨이 26점, 이관희가 19점, 이동준이 18점을 기록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15점 11리바운드, 키스 렌들맨이 14점 11리바운드, 두경민과 안재욱이 13점을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허버트 힐과 이동준의 골밑 공격이 폭발했다. 이관희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동부는 안재욱과 박병우가 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었으나 골밑 공격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삼성은 2쿼터 들어 존슨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주도권을 유지했다. 존슨은 2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다. 동부 역시 두경민과 마이클 더니건이 각각 8점을 몰아쳤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존슨은 3쿼터에도 쾌조의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3쿼터에만 9점을 넣었다.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삼성은 이관희, 김승현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동부는 안재욱과 두경민의 3점포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삼성은 이동준과 존슨의 득점이 경기 막판까지 나오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김주성이 뒤늦게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존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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