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가 4로 줄었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52-5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연승을 달리며 22승5패가 됐다. 2위 신한은행에 4.5경기 차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는 4로 줄었다. KDB생명 2연패에 빠졌다. 9승18패로 5위에 머물렀다.
우리은행과 KDB생명이 최근 트레이드를 실시한 뒤 처음으로 만났다. 우리은행이 올 시즌 KDB생명전 6연승을 기록하며 웃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KDB생명이 장악했다. KDB생명은 이경은과 이연화 등의 외곽포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선수들의 슛 감각이 썩 좋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수비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KDB생명을 2쿼터에 단 6점으로 묶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박혜진 등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접전 모드.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팀의 승부는 알 수 없었다. KDB생명은 4쿼터 막판 이경은과 이연화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기도 했다.
우리은행은 침착했다. 1점 뒤진 상황에서 경기 종료 2.4초 전 박혜진이 결승 역전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극적으로 승리를 낚았다.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18점, 박혜진과 사샤 굿렛이 12점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켈리 케인이 14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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