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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피겨선수 김연아의 경기 중계를 위해 러시아 소치로 다시 한 번 출국했다.
김성주는 18일 오전 9시 20분 김포공항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소치 올림픽의 초반부 중계를 마친 뒤, 지난 15일 입국해 사흘간 MBC '일밤-아빠 어디가' 등 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한 김성주는 김연아의 출전 경기를 중계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다시 소치 현지로 향했다.
출국 전 김성주는 "밤새 피겨스케이팅 자료 영상을 보며 공부했다. 특히 해외중계를 어떻게 하는지 관심 있게 봤는데, 해외에서도 김연아 선수에 대한 평가가 대단했다. 소치에 가서 김연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중계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그리고 잠깐 온 며칠 사이에 나라에 큰일이 많이 나서 마음이 뒤숭숭하다. 국민들도 마음이 불편하고 걱정스러울 텐데, 김연아 선수의 멋진 경기를 좋은 중계로 전달해 드릴 테니 시청하면서 힘든 마음을 위로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소치에서 19일과 20일 밤 11시 15분부터 방송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경기와 21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여 팀추월'을 중계한다.
[방송인 김성주.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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