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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 선수단 2번째 금메달이 나올까.
소치올림픽 한국 선수단은 1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소치올림픽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날 모처럼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석희(17), 박승희(22), 김아랑(19), 조해리(28), 공상정(18)으로 이뤄진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조 1위를 기록, 여유있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치러지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밴쿠버올림픽 때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실격 판정을 받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 이전까지는 1994년 릴레함메르대회부터 이 종목 4연패를 이룬 바 있다.
여자 계주 결승은 물론이고 다른 종목도 펼쳐진다.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에는 심석희, 박승희, 김아랑이 참가하며 남자 500m 예선에는 신다운(21)과 이한빈(26)이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메달 소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승훈(26)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4년 전 밴쿠버올림픽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이승훈은 장거리 최강자인 스벤 크라머(네덜란드)와 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이 밖에 봅슬레이 여자 2인승 예선에는 김선옥(34)과 신미화(20)가 경기에 나서며 여자 알파인 대회전에는 김소희(18)가, 프리스타일 스키하프파이프에는 김광진(19)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사진=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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