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쇄골 통증으로 정상 훈련 참가가 어려웠던 롯데 자이언츠 장성호가 다시 방망이를 잡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18일 "장성호가 전날(17일)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가고시마에 합류해 오늘부터 운동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장성호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막바지인 지난 9일 쇄골 통증을 호소했다. 코칭스태프는 상의 끝에 그를 가고시마 캠프에 합류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 10일 선수단 일시 귀국 당시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된 장성호다. 11일부터 훈련을 시작한 본진보다 일주일 가량 늦었지만 이제라도 선수단과 손발을 맞출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럽다.
장성호는 롯데 이적 첫해인 지난해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6푼 6리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김주찬(KIA), 홍성흔(두산)의 FA 이적으로 약해진 타선 공백을 메우고자 했던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연봉도 지난해보다 4천만원 삭감된 1억 4천만원을 받게 됐다.
하루라도 빨리 선수단 본진과 손발을 맞추게 된 것은 다행이다. 장성호가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롯데 자이언츠 장성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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