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 김이슬의 변신이 공개된다.
18일 밤 11시에 방송하는 KBS N Sports 위클리 여자프로농구 매거진 <바스켓 W> ‘그녀들의 버킷리스트’의 13번째 주인공은 ‘코트위에 내린 이슬’ 하나외환의 김이슬이다. 2013년 프로에 지명 받은 김이슬은 빠른 성장을 통해 1군 리그에서 활약하며 향후 WKBL을 책임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팀에서 ‘꼴뚜기’ 라고 불리는 김이슬은 입단 당시 ‘촌스럽다’ 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촌티를 벗고 싶다고 밝혔다. 변신 후 달라진 모습에 만족한 그녀는 꼴뚜기라고 놀린 언니들에게 “저 예뻐졌으니까 이제 못생겼다 하지 말고 예쁘다고 해주세요” 라고 전했다.
평소 꾸미는데 소질이 없는 그녀는 버킷리스트 사상 최초로 팀 복을 입고 출연했다. 팀 복을 입고 온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그냥 평소에도 팀 복을 입고 다닌다”라고 당당하게 답하며 추리닝을 입고 백화점 명품관에 갔다가 쫓겨났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전 연습경기에서 부상당했던 일을 가장 힘들었던 때로 꼽으며 비시즌 동안 힘들게 준비한 것을 하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재활하던 그때의 답답했던 심경을 전했다. 순수한 매력을 지닌 그녀의 꾸밈없는 이야기를 버킷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오프더코트에서는 KB스타즈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시즌 후반 지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 온 특별한 손님과 만남의 시간을 준비했는데 이번 주 KB스타즈를 찾은 손님은 ‘청주 아이유’ 홍아란 선수의 어머니이다.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긴 머리까지 짧게 자르고 농구를 시작한 당찬 소녀가 프로 4년차 KB스타즈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기까지 두 모녀가 겪었던 시련들과 가슴 먹먹했던 일들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이슬.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