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김소연, 왕지원에 통쾌한 한 방 날렸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김소연이 왕지원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12회에서 오세령(왕지원)은 신주연(김소연)이 국장으로 승진하자마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전 남자친구인 강태윤(남궁민)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자 그와 교제중인 신주연에게 상처를 주기로 한 것. 오세령의 계획대로 신주연은 그를 찾았다.

이에 오세령은 "어차피 비즈니스고 난 내 이익대로 움직이고 넌 네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거"라고 말했지만, "강선배 때문이야? 할 만큼 했잖아. 나한테도 강선배한테도"라는 신주연의 말에 "태윤 씨한테는 할 만큼 했지만 너한텐 아직 멀었는데"라고 발끈했다.

오세령은 이어 "내가 필요하면 매달려 보던가. 잘하잖아. 얼굴 바꾸면서 웃는 거. 아무렇지 않게 순진한 얼굴로 속아 주는 척 손 잡는 거. 그리고 뒤에서 내 남자 어떻게 했니? 지금도 똑같이 해봐. 너한테 밟힌 내 자존심을 난 그렇게 찾고 싶은데"라고 본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주연은 오세령의 자금사정이 안 좋다는 강태윤의 조언과 진심을 내보이라는 주완(성준)의 말을 떠올리며 갈등했다.

이어 오세령에게 매달려서라도 그를 잡는 것이 최선인 상황임에도 "우리 다른 스타일 디렉터 구했어. 너를 뛰어 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했고 한 방 먹은 오세령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왕지원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린 김소연. 사진 = tvN '로맨스가 필요해3'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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