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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러시아의 소트니코바가 심판진의 과한 점수 부여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했다.
소트니코바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프로그램서 149.95점을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쇼트프로그램서 얻은 74.64점을 더해 총점 224.59점으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와 소트니코바는 프리프로그램서 나란히 실수 없는 연기를 펼쳤지만 소트니코바는 심판진으로부터 김연아보다 5점 높은 점수를 받아 편파판정 의혹이 일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소트니코바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나의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사실 선수 경력에 있어 최고 점수를 올림픽서 기록했다"며 "오늘과 같은 연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선 "분위기는 환상적이었다. 연기하는 내내 팬들이 나를 응원하는 소리르 들었다"며 "연기를 펼치기 전에는 약간 날카로웠지만 연기 직전 침착함을 되찾았다. 내가 스케이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꼈다. 새로운 나를 찾았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소트니코바는 소치올림픽서 올시즌 자신의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올림픽 이전까지 프리프로그램서 평균 120점대를 받아왔던 소트니코바는 러시아 심판진에 의해 자신의 평소 점수보다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올림픽 무대서 얻는데 성공했다.
[소트니코바. 소치(러시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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