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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동방신기 최강창민 주연의 케이블채널 엠넷 드라마 '미미'(극본 서유선 연출 송창수)가 기대 속에 21일 밤 첫 방송된다.
'미미' 제작진은 21일 드라마를 좀 더 특별하게 시청할 수 있는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 첫사랑… 감성 힐링 드라마로 거듭
'미미'는 첫사랑을 소재로한 드라마다. 첫사랑을 잃은 남자 민우(최강창민), 첫사랑의 기억 속에 사는 소녀 미미(문가영), 뒤늦은 첫사랑에 설레는 여자 은혜(신현빈), 이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첫사랑을 그들의 시각에서 그리는 것. 특히 민우와 미미가 첫방송에서 그리는 달달하고 풋풋한 사랑은 보고만 있었도 절로 웃음짓게 할 만큼 예쁘고 순수하다.
첫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애틋한 경험인 만큼, 미미를 시청하다 보면 문득 잊고 있던 추억에 마음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 첫사랑에 미스터리가 더했다. 시청자 생각 유도하는 똑똑한 드라마
'미미'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나서는 민우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다. 웹툰 작가인 그가 첫사랑을 찾기 시작하게 된 이유도,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은혜와 또 다른 사랑을 만들어 가는 것도 모두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비롯된 일.
연출을 맡은 송창수 감독은 "'미미'는 세 사람의 시공간을 초월한 삼각 로맨스를 내세운 드라마라고 해서 단순한 서정성에만 기댄 작품은 아니다"며 "멜로에 미스터리 심리극이 어우러진 복합장르로, 차별화된 극의 구조에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재미까지 더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 안구정화, 아름다운 영상
따뜻한 햇살 아래 자전거를 타고 가는 민우와 미미, 따뜻함이 묻어나는 작은 미용실에서 민우의 머리를 수줍게 감겨주던 미미의 부끄러운 손길, 미술실에서 처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주고 받았던 떨리는 첫키스 등 드라마 '미미'에는 우리가 추억하고 그리는 첫사랑의 모습들이 곳곳에 묻어 있다.
송 감독은 "첫사랑을 떠올리면 누구나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픔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아름다운 슬픔들을 드라마 여기저기 담으려고 했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미술, 소품, 배우 모두 드라마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래, 세트 촬영 없이 100% 올 로케 촬영을 했다"고 촬영 비하이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실제 미미는 지난해 제작진이 한 달여 간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서울, 경기 근교를 비롯해 부산 감천문화마을, 황령산 봉수대, 경주 황성공원 등 다양한 장소를 섭외해,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에 담으려고 했다.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선사할 '미미'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해, 총 4주간 방송한다.
['미미' 최강창민, 문가영, 신현빈.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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