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김연아가 석연찮은 판정으로 은메달을 목에 건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김연아의 재심사 청원방법을 묻는 등 그에게 금메달을 다시 돌려주기 위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주최국인 아들레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돌아갔다. 이후 지나친 홈 어드밴티지였다는 의견이 일었고, 결국 재심사 청원 서명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 실시간 검색어에 김연애 재심사 청원방법이라는 검색어가 오르내릴 정도.
이날 국제적 비영리 사회운동을 위한 홈페이지 '체인지(Change.org)'에는 '소치 동계올림픽의 여자 피겨스케이팅 채점 결과를 공개하고 재심을 요구한다(Open Investigation into Judging Decisions of Women's Figure Skating and Demand Rejudgement at the Sochi Olympics)'는 내용의 청원이 게재됐다.
이날 4시 반께 114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하며 공정한 재심사를 요구했다. 특히 경기가 끝난지 약 반나절 만에 목표로 했던 100만 건의 서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경기에서도 판정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러시아 페어팀이 금메달을 받자 캐나다가 판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ISU가 조사에 착수, 프랑스 심판이 압력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러시아와 캐나다가 공동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 선수. 사진 = 소치(러시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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