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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무한도전' 팀이 밀라노 행을 미룬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레게의 본고장 자메이카로 향한 가수 하하 팀의 모습을 담은 '자메이카 특집'과 폭설 피해를 입은 강원도를 찾은 개그맨 유재석 팀의 모습을 담은 '형 어디가 특집'이 교차로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아 모델 오디션을 진행하려 하던 '무한도전' 팀이 잠시 도전을 멈춘 이유가 소개됐다.
출국을 위해 티켓은 물론, 환전까지 마친 상태였던 '무한도전' 팀은 밀라노 현지의 모델 컴퍼니로부터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확답을 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이에 혹독한 다이어트와 몸만들기를 진행했던 방송인 노홍철과 정준하는 고민에 빠졌다. 무작정 현지를 찾아 오디션을 볼 순 있지만, 그 경우 가능성은 현저히 낮았던 것.
이런 멤버들에게 김태호 PD는 "예능프로그램 촬영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접촉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것은 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지 않은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호 PD의 말에 멤버들도 모두 수긍했고, 이들은 아쉽지만 밀라노 특집을 멈추게 됐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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