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유리, 결혼식 내부사진 공개…백지영 축가에 신부 눈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비공개로 진행된 그룹 쿨 멤버 유리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됐다.

유리는 2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오리지널 하우스웨딩 공간 빌라드베일리에서 예비신랑 사 모씨(33)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식을 주관한 아이웨딩 측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은 4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쿨 멤버 김성수, 이재훈을 비롯해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 부부, 가수 김이지, 채리나, 손담비, 왁스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지혜 등 평소 각별한 지인 3인은 들러리를 자처해 유리의 결혼식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정준하도 재치 있는 진행으로 중간중간 결혼식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진행된 축가 시간에는 유리의 오랜 친구인 백지영이 '너를 사랑해'를 부르다 사랑하는 친구를 보내는 서운함에 목이 메어 노래를 잇지 못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리도 친구들의 진심 어린 편지와 노래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결혼식을 올린 유리 커플은 오랜 외국생활을 해온 신랑의 뜻을 따라 국내 각지를 돌며 이색 배낭여행을 즐길 계획이다. 이어 미국에서 신혼생활의 둥지를 트고, 유리는 당분간 아내로서 내조에 전념한다.

[결혼식을 올린 그룹 쿨 멤버 유리. 사진 = 올제 스튜디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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