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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더 지니어스2’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6천 2백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방송된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결승전에서 이상민이 승부사 임요환과 고난도 심리 두뇌게임을 벌인 끝에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메인매치 9회 우승을 자랑하며 ‘더 지니어스’ 사상 최강의 플레이어라 불렸던 이상민과 전패생존으로 1대 1 승부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임요환이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스케줄 때문에 아쉽게 불참한 재경(레인보우)을 제외한 총 10명의 탈락자가 결승전 응원을 위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반가움을 더한 가운데, 각자 자신이 응원하는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는 아이템을 선물해 승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상민은 첫 번째 게임 ‘인디언 홀덤’에서 임요환의 전략적인 플레이와 흔들림 없는 눈빛에 집중력을 잃고 패배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 ‘진실 탐지기’에서 임요환이 다음 수를 예측할 수 없는 질문으로 패스워드를 알아내려 했던 것과 달리 침착하게 경우의 수를 반씩 줄이는 질문으로 번호를 맞혀 우승을 차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마지막 게임 ‘콰트로’에서는 특유의 촉을 발휘해 숫자와 색이 모두 다른 네 장의 카드 조합인 콰트로를 완성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요환은 콰트로를 완성하지 못해 아쉽게 패했다.
이상민은 함께 경쟁했던 다른 출연자들의 축하 속에 눈시울을 붉히며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이상민은 “꿈만 같다. 정말 똑똑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 끝에 최종 우승자가 됐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상민의 최종 우승을 끝으로 ‘더 지니어스’를 향한 12주에 걸친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더 지니어스2' 우승자 이상민. 사진 = tvN]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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