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3종 포스터 공개…전남편 주상욱 유혹하는 이민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가 공식 포스터를 24일 공개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돼 나타난 전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작전을 다룬 로맨틱코미디.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와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되며 필력을 인정받은 신인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먼저 이혼을 선언하고도 앙큼하게 다시 전남편을 꾀려는 나애라의 모습과 이를 어이없는 듯 바라보면서도 알 수 없는 속내를 감추고 있는 듯한 차정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첫 번째 포스터에서 차정우, 나애라, 국여진(김규리), 국승현(서강준)이 각기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는 가운데 테이블 밑으로 나애라가 차정우를 유혹하려는 듯 발끝으로 차정우의 바짓단을 끌어 올리고 있다. 차정우는 이를 외면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국여진과 국승현은 각기 차정우와 나애라를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마음이 향하는 곳을 보여준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나애라가 도발적인 포즈로 차정우를 향해 가는 모습이 부각돼 있다. 테이블 위에서 섹시한 포즈로 차정우를 향해 가는 모습을 통해 나애라의 의도를 알 수 있는 상황. 이에 차정우는 그녀를 외면하면서 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속내를 궁금하게 한다.

마지막 포스터의 두 사람은 서로 안고 있는 듯 보이지만 각각 다른 속셈을 가진 표정을 드러내고 있어 두 사람의 로맨틱코미디를 기대하게 한다.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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