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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민정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가 목요일에 첫 방송하는 것에 아쉬워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고동선 PD, 배우 주상욱, 이민정, 김규리, 서강준, 황보라, 엘 등이 참석했다.
이혼녀 역할을 맡게 된 이민정은 "작품 선택하게 될 때 대본이 재미있어서 선택했다"며 "이혼녀이긴 하지만 그것을 크게 고려해서 작품을 선택했다기보다 작품이 정말 재미있었다.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말했다.
시청률에 따른 부담에 대해선 "목요일에 시작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인지가 안 돼서 걱정이 되는 점이 있다. 수목드라마는 수요일에 시작해야 하는데, '미스코리아'가 결방을 한 회 하면서 목요일로 가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첫 방송일에 마지막회가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는 "'별에서 온 그대'의 마지막 방송도 있지만, 목요일에 시작한다는 것 자체, 목요일에 첫 방송하는 드라마는 없지 않나"고 거듭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민정은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며 좋겠다"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각오도 밝혔다.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돼 나타난 전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작전을 다룬 로맨틱코미디. 김규리가 정우의 새로운 연인이자 파트너 국여진, 서강준은 애라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국승현, 황보라는 애라의 여고 동창 강민영, 엘은 정우의 운전기사 겸 비서 길요한을 맡았다. '내조의 여왕'을 연출한 고동선 PD와 MBC 극본 공모에 당선되며 필력을 인정받은 신인 이하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미스코리아' 후속 드라마로 27일 밤 10시부터 1, 2회 연속 방송된다.
[배우 이민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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