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댄스 서바이벌 '댄싱 9' 시즌 2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21일 공개된 '댄싱 9' 시즌 2 포스터는 K-POP 댄스, 댄스스포츠, 스트리트 댄스, 발레, 현대무용 등 6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포스터에는 크레용팝 못지 않은 귀여움으로 직렬 5기통 춤을 추고 있는 유치원생, 댄스스포츠의 리듬에 취한 의사 커플, 집안일의 시름을 털어버리는 듯한 주부의 재즈댄스, 힘찬 비보잉을 선보이고 있는 축구선수, 교복을 입고 우아한 발레 동작을 취한 여고생, 서류뭉치를 흩뿌리며 현대무용수처럼 도약하는 직장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포스터에는 춤을 사랑한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는 '댄싱 9' 시즌 2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
'댄싱 9' 제작진은 시즌 2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로 대중적인 참여를 꼽고 있다. 첫 시즌이 춤의 대중화를 목표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덕분에 이번 '댄싱 9' 시즌 2에는 내로라 하는 실력을 가진 전문 댄서뿐만 아니라 독학으로, 혹은 사회인 동호회나 학교 동아리에서 춤을 즐기던 도전자들도 속속 지원하고 있는 상황.
그룹지원을 신설해 지원자들의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힌 점도 다양한 춤꾼들을 불러모으는 데 도움이 됐다.
'댄싱 9' 시즌 2 관계자는 "지원서를 살펴보면 우승을 노린다기보다 순수하게 다른 춤꾼들과 만나 함께 춤추고 교류하기를 바라며 지원한 경우가 많다.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꼭 정상급 실력이 아니어도 '슈퍼스타K' 예선무대에 서서 자신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자 하는 심리와 비슷한 것 같다"고 밝혔다.
포스터를 공개하며 지원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댄싱 9' 시즌 2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4차례의 공개테스트에서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호흡하고 느끼는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성별과 세대, 장르를 넘어 뜨거운 열정으로 춤의 본능을 깨울 지원자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댄싱 9' 시즌 2는 오는 4월 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공식 홈페이지(www.댄싱나인.com)와 엠넷스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1차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들이 내달 15일 서울 KBS 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 그리고 다시 서울로 이어지는 공개테스트에 순차적으로 도전하게 된다.
['댄싱9' 시즌2 공식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