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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조부모와 부친을 동시에 떠나보냈던 방송인 박인영이 심경을 고백했다.
박인영은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Y-STAR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부친 및 조부모상 이후 처음으로 한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다가도 울적해지고, 책을 보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난다"라고 밝혔다.
박인영은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 모두 치매를 앓아 아버지가 많이 힘드셨을텐데, 내 일만 생각하고 배우로서의 성과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도와드리지 못했다"며 "먼저 떠난 아버지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의 누나로도 유명한 박인영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서 그러는지, 동생과 심적으로 더 친해진 것 같다"며 "동생은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오빠 같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라고 이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이특으로부터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활동을 다시 시작하니 너무나도 기쁘고 좋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들어 든든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6일 박인영과 이특은 부친 및 조부모를 동시에 잃고 8일 발인식을 마쳤다.
[방송인 박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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