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렛 20점·13R’ 우리은행,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2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2연패를 눈 앞에 뒀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68-63으로 승리했다. 선두 우리은행은 23승6패가 됐다. 정규시즌 2연패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27일 2위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승리할 경우 정규시즌 2연패를 확정한다. 최하위 하나외환은 8연패에 빠졌다. 6승23패가 됐다.

우리은행의 뒷심이 돋보였다. 우리은행의 경기력은 썩 좋진 않았다. 전반전서 근소하게 앞선 우링은행은 3쿼터엔 오히려 근소하게 끌려다녔다. 그러나 4쿼터 들어 양지희와 굿렛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전반전 내내 극심한 야투 부진에 시달렸다. 주전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오히려 하나외환이 김지현, 강이슬, 김이슬 등 가드들의 공격이 돋보이며 우리은행을 강하게 몰아쳤다. 하나외환은 3쿼터 들어 나키아 샌포드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임영희와 박혜진의 외곽포가 터졌다. 굿렛과 양지희도 골밑에서 분전했다. 우리은행은 강력한 수비로 하나외환의 공격을 차단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양지희의 연속 득점으로 하나외환의 추격을 따돌렸다.

우리은행은 굿렛이 20점 13리바운드, 임영희가 19점, 양지희가 16점을 올렸다. 하나외환은 허윤자가 16점, 나키아 샌포드가 14점 16리바운드, 강이슬이 12점을 기록했으나 8연패를 막지 못했다.

[굿렛.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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