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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지창욱과 하지원의 첫날밤이 예고됐다.
2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2회에서 왕유(주진모)가 기승냥(하지원)을 연모한다는 것은 안 타나실리(백진희)는 타환(지창욱)까지 불러 사자대면을 했다.
타나실리는 이어 자신이 건넨 술을 마시지 않은 기승냥에게 "왜 안 마시는 겐가? 혹 취중에 실수라도 할까봐 그러는가?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한다던가. 뭔가를 숨기려는 사람처럼 전전긍긍해보여 하는 말이네"라고 떠봤다.
이에 기승냥은 "숨길 게 뭐가 있겠습니까"라며 타나실리가 따라준 술을 연거푸 마셨다. 이어 만취한 기승냥은 타환에게 기댄 채 그의 처소로 자리를 옮겼지만 술이 깨자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타환은 그런 기승냥을 잡고는 "오늘 밤은 여기서 자고 가거라"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뿌리치려는 기승냥을 꽉 잡고는 "언제까지 나를 외롭게 할 것이냐? 언제까지 내외를 할 것이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기승냥은 자신의 처소로 돌아가려 했고, 타환은 그런 기승냥을 잡아끌어 침대에 눕힌 후 "너를 원한다"라며 키스를 하려 했다.
한편, 25일(오늘) 방송되는 '기황후' 33회 에서는 기승냥을 죽이려는 타나실리의 모습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첫날밤이 예고된 지창욱-하지원.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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