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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의 문을 연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시범경기 첫 주 선발로테이션을 결정했다.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진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LA 다저스 선발로테이션과 다르지 않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3월 1일 오전 5시5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2월 27일과 28일 애리조나와의 2연전으로 시범경기를 시작한다.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갖는다. 당시 류현진은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4일 자체 연습경기서 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이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범경기를 준비하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해와 달리 시범경기서 경쟁을 할 필요는 없다. 이미 3선발로 정해진 상황. 정규시즌 개막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기만 하면 된다. 시범경기 결과도 그리 중요하진 않다. 시범경기서 감독의 눈 도장을 받아야 하는 임창용(시카고 컵스), 윤석민(볼티모어)과는 상황이 다르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변수는 결국 호주 개막전 등판 여부다.
LA 다저스는 3월 22일과 23일 호주에서 애리조나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매팅리 감독은 MLB.com을 통해 “아직 호주 개막전에 등판할 투수들을 결정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만약 매팅리 감독이 에이스 커쇼를 보호한다면, 류현진이 호주 개막 2연전에 등판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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