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고동현 기자] 리오단이 요미우리에 이어 한신을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코리 리오단(LG 트윈스)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올시즌 LG가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다. 다른 투수들에 비해 경력이 화려하지 않아 의구심을 자아냈지만 스프링캠프에서의 출발은 좋다.
그는 지난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이날 리오단은 니시오카 쓰요시, 후쿠도메 고스케, 아라이 다카히로, 맷 머튼, 도리타니 다카시 등으로 이뤄진 한신 타선을 상대했다. 1~6번까지는 정규시즌 때와 비슷한 라인업이었다.
출발부터 깔끔했다. 리오단은 1회 선두타자 니시오카를 2루수 뜬공, 야마토를 유격수 땅볼, 도리타니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공 9개로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1사 이후 아라이에게 중전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후쿠도메를 우익수 뜬공, 이마나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3회 역시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자 쓰루오카 가즈나리에게 우측 안타를 맞았지만 오가타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 니시오카와 야마토는 우익수 뜬공과 1루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3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이후 리오단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부터 마운드를 류제국에게 넘겼다. 이로써 리오단은 일본 프로야구 2개팀과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한신 상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코리 리오단. 사진=일본 오키나와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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