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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정글의 법칙'이 100회를 맞는다. 지난 2011년 파일럿으로 첫 방송됐던 '정글의 법칙'은 나미비아 편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방송되는 보르네오 편까지 위험천만한 순간을 지나 100회까지 오게 됐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정글의 법칙' 100회 특집 겸 보르네오 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년멤버인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해 개그맨 황현희, 배우 임원희, 봉태규, 이영아,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온유,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이 참석했다.
병만족장인 김병만은 100회를 맞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2011년 나미비아 편부터 시작해서 이제 100회까지 왔다. 그때 김진호 PD가 이지원 PD와 함께 노숙을 하던 게 기억이 난다. 다녀오면 정말 다행이다 싶은 순간이 많았다. 그런데 무사히 100회까지 달려와서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몸관리 잘 해서 달릴 수 있는 데까지 달리겠다"고 답했다.
'정글의 법칙' 1회부터 99회까지 조연출을 맡았다가 100회 특집으로 입봉하게 된 김진호 PD도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그는 "위험한 순간을 이야기하면 끝도 없는데 100회까지 오면서 우리는 항상 이야기하는 게 '하늘이 돕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최대한 위험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었지만 하늘이 돕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김 PD는 '정글의 법칙'이 1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가 꼽은 것은 바로 대리만족과 변화였다.
김 PD는 "정글이 잃지 말아야할 것은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는 것이다. 가기 힘든 오지에 가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만족을 주는 것은 잃지 말아야 할 것 같다"며 "그리고 그 안에서는 형식으로 변화를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100회 특집처럼) 두 부족간의 대결같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앞으로도 줘 볼까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병만은 "나도 항상 '정글의 법칙'이 오랫동안 사랑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을 한다"며 "예전에는 고정 멤버가 여러 나라를 갔었다. 그런 것은 변화가 없다. 그런데 요즘은 고정 멤버가 없다. 처음에는 나도 거기에 살짝 당황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멤버들이 와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서 좋다. 이런게 변화가 아닌가 생각하고 한 편으로는 신선하다고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100회 특집을 맞아 생존과 두 부족 간의 대결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된다. '아시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보르네오에서의 생존을 비롯해 병만족인 개그맨 김병만, 황현희, 배우 임원희, 봉태규, 이영아, 서하준,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온유,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과 그동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역대 정글 멤버인 추성훈, 전혜빈, 오종혁, 황광희가 모여 생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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