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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연아는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선수단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김연아는 해단식에서 “개인적으로는 힘들게 준비한 만큼 다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 대회에서 후련하게 마무리한 거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소치올림픽 최대 이변은 김연아의 은메달이었다. 김연아는 최고의 연기를 펼쳤지만 개최국 러시아의 편파판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에게 금메달을 내줘야 했다. 해외언론들은 일제히 러시아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소트니코바는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무능한 챔피언”이라고 꼬집었다.
국내의 여론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팬들은 “김연아가 진정한 금메달리스트”라며 여왕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에 김연아는 “많은 분들이 (금메달이라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갈라쇼를 끌낼 때는 솔직히 마지막이란 실감이 안났다. 갈라에서도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에 집중을 하느라 다른 감정을 느낄 새가 없었다”고 했다.
[김연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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