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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효리가 참여해 화제가 된 ‘노란봉투 프로젝트’가 목표액인 4억 7천만원 모금을 달성했다.
25일 아름다운재단 측은 개미스폰서 노란봉투 1차 모금이 목표액을 달성해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이효리를 비롯해 총 9241명이 참여했으며 약 4억7천440만원이 모였다. 이효리가 참여했다고 알려지면서 팬들 및 일반인들의 동참도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름다운 재단 측은 25일부터 다시 2차 모금에 돌입했다. 노란봉투 2차 모금은 손해배상 판결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이들과 가족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 긴급 지원과 더불어 법률 개선 활동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4일 아름다운재단에 노란봉투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는 편지와 1인 기부액 4만7000원을 동봉했다.
이와 함께 “지난 몇 년간 해고노동자들의 힘겨운 싸움을 지켜보며 마음속으로 잘 해결되길 바랄 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며 “한 아이 엄마의 편지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아이 학원비를 아껴 보낸 4만7000원, 해고 노동자들이 선고받은 손해배상 47억원의 10만분의 1, 이렇게 10만 명이 모이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을 살릴 수 있지 않겠냐는 그 편지가 너무나 선하고 순수해서 눈물이 났다”는 자필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효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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