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요미우리에 무릎을 꿇었다.
삼성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경기서 3-5로 패배했다. 삼성은 오키나와리그서 1무5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3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세번째 투수 차우찬이 2이닝 무안타 무실점, 뒤를 이어 심창민이 1이닝 2안타(1피홈런) 1실점, 안지만이 1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새로운 외국인투수 J.D. 마틴이 스프링캠프 들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틴은 이날 두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1안타 4사구 2개로 1실점을 기록했다. 전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2km를 찍었다. 마틴은 등판을 마친 뒤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다. 여러 구종을 테스트했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삼성은 0-3으로 뒤진 6회 공격 2사 1,2루에서 문선엽이 우중간 3점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7회 공격 무사 1,2루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8회에는 심창민이 요미우리 오오타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허용했고, 9회에는 안지만의 폭투가 빌미가 돼 5점째를 내줬다. 삼성라이온즈는 3대5로 패했다. 삼성 타선에선 문선엽 외에 채태인이 4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틴(오른쪽). 사진 = 삼성라이온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