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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서호진이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에 대한 폭행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에서는 '나는 뛰고 싶었다'라는 주제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한 안현수의 귀화과정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2005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안현수를 폭행했다는 소문에 휩싸여있는 서호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방송에서 서호진은 소문에 대해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고, 설령 8시간 동안 폭행한다고 해서 그걸 받아들일 후배는 없다. 선·후배 관계에서 할 수 있는 그런 체벌의 수준 정도였다는 거지. 8시간 동안 감금 폭행을 했다, 이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강력하게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서호진은 군 면제를 위해 안현수에게 금메달 양보를 지시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현수 같이 실력이 있는 선수들은 누가 봐도 게임을 보면, 흐름을 통해 어떻게 진행된다는 걸 다 알텐데 금메달을 강요하고 1등을 달라고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또 그걸로 인해서 구타를 했다는 내용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서호진.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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