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뼛속까지 한국인 "캐나다랑 붙어도 한국 응원"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줄리엔 강이 남다른 한국 사랑을 선보였다.

26일 오전 서울 둔촌동 한 카페에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태권도’(이하 ‘예체능’)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송인 강호동, 가수 김연우, 존박, 방송인 줄리엔강, 배우 서지석이 참석했다.

이날 줄리엔강은 태권도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태권도의 원조인 한국에서 태권도를 꼭 배워보고 싶었다. 외국에서도 배울 수 있었지만, 꼭 한국에서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줄리엔강은 ‘2014 소치 올림픽’에 가서 응원했던 소감을 밝히며 “한국과 캐나다가 결승에 올라도 한국을 응원했다. 가서 태극기를 항상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옛날부터 축구 볼 때 한국 축구를 응원했다”며 “한국이랑 캐나다랑 붙어도 한국을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줄리엔강은 25일 밤 방송된 ‘예체능’에서 지극한 한국 사랑을 선보였다. 소치에서 한 외국인이 태극기와 함께 사진찍기를 요청했는데, 줄리엔강은 이 외국인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있자 바로잡아 줘 화제가 됐다.

줄리엔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국적은 캐나다와 프랑스로 이중국적 소유자다.

한편, 이번 ‘예체능’의 ‘태권도’는 5번째 종목으로 강호동, 김연우, 존박, 줄리엔 강, 서지석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2PM 찬성, 빅스타 필독, 인피니트 호야 등이 합류했다. 25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됐다.

[방송인 줄리엔강. 사진 = KBS 제공,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