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아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대신 국민들이 금메달을 선사한다.
삼성은 26일 "'2014 소셜팬과 함께하는 히든 금메달' 이벤트를 통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히든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기간 삼성그룹 블로그에서 진행된 '히든 금메달'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으나 큰 감동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 준 선수들을 댓글로 응원하는 이벤트로서 선수 별 댓글 숫자를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모두 5만 6000여건의 네티즌 응원 댓글이 쏟아졌는데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1만3000여건보다 4배 이상 급증해 이번 올림픽에 쏠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집계 결과 '히든 금메달' 수상의 영광은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이규혁,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여자컬링팀(김지선,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과 김동현(루지) 등에게 돌아갔다.
응원 댓글 순위 상위 랭킹자 중 실제 금메달을 수상한 박승희, 심석희, 이상화 등은 제외됐다.
'히든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네티즌 응원 문구가 담긴 '히든 금메달'과 삼성전자 UHD TV가 선물로 전달된다.
['히든 금메달'을 받게 된 김연아(첫 번째 사진)와 여자 컬링 대표팀(두 번째 사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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