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의 ‘넘버11’ 이승기가 한때 아시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던 나카무라 ??스케와의 ‘공미대결’서 웃었다.
이승기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북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78분을 소화한 이승기는 이승렬과 교체 아웃되며 전북 팬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다.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또는 처진 공격수)로 나선 이승기는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요코하마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에 예열을 마친 이승기는 후반에 빠른 문전 침투로 굳게 닫혀있던 요코하마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첫 골은 후반 15분 나왔다. 이규로가 측면서 논스톱으로 찔러주자 상대 페널티박스 우측으로 파고든 뒤 감각적인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나온 두 번째 골은 더 멋졌다. 교체로 들어간 레오나르도가 재치 있게 올려준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받아 통쾌한 왼발 슈팅으로 작렬시켰다. 두 골 모두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게 주효했다.
이승기의 멀티골로 흐름을 딴 전북은 2분 뒤 레오나르도의 페널티킥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승기.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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