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KCC가 추격을 거듭했지만 끝내 SK의 발목을 잡지 못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54-71로 패했다.
이날 KCC는 3쿼터 종료 6초를 남기고 타일러 윌커슨이 3점슛을 터뜨려 9점차로 따라갔으나 곧바로 변기훈에게 버저비터 3점포를 맞아 43-55 12점차 리드를 안겨 풀이 죽을 수밖에 없었다.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KCC는 이날 패배로 17승 33패(승률 .340)를 기록했다.
경기 후 허재 KCC 감독은 "정신력에서 졌다. 상대가 우리에게 지면 우승권에서 멀어지다보니 죽기 살기로 했다. 어린 선수들이 그것에 밀렸다"고 총평했다.
이날 KCC는 경기 초반부터 SK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이에 대해 "노승준은 슛을 자신있게 던지지 못해 윌커슨에게도 영향이 있었다. 그것이 빌미가 됐다"고 말했다.
[허재 KCC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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